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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니오, 중동 진출 도전장…"연내 UAE 판매 시작"

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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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蔚來)의 ES6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HKS:9866)가 중동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HKS:1211)가 아랍에미리트를 중동 진출의 거점으로 삼은 가운데, 니오도 아랍에미리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단 전략이다.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7일 실적 발표에서 최근 중동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며 "올해 말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니오는 주로 하이엔드 시장에 집중하며 중국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만 사업을 했었다. 리는 월 판매량이 3만 대 정도만 달성해도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니오는 중저가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저가 브랜드 '온보(Onvo)'를 내놨다. 온보 브랜드 첫 모델인 L60의 가격은 21만 위안부터다.

내년 상반기에는 온보보다 더 저렴한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출시할 계획이다. 파이어플라이 첫 모델의 가격대는 10만~20만 위안일 것이라고 리는 말했다.

노무라 애널리스트들은 "L60이 올해 하반기 니오의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니오의 투자 등급은 '중립'으로 매겼다.

리는 니오와 별도의 판매 채널을 보유한 온보가 중국에 약 100개 매장을 둘 것이며, 매장마다 100만~200만 위안이 투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는 "온보의 경쟁이 니오보다 더 치열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판매량과 마진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니오는 이날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에 실망감을 줬다.

1분기 매출은 1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차량 인도는 3만53대로 전년 대비 3% 줄었다.

회사 측은 2분기 차량 인도가 5만5천대를 기록하고 매출은 2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각각 75% 증가한 수치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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