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도 반등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인공지능(AI) 칩 업체 엔비디아가 한때 미국에서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서자 한국 시총 2위인 메모리 칩 제조사 SK하이닉스의 주가도 덩달아 뛰었다.
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17포인트(1.23%) 상승한 2,722.6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이후 2영업일 연속 상승하며 2,700선 대를 다시 돌파한 것이다. 코스피가 2,7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7영업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뒷받침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43포인트(1.81%) 오른 866.1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오르막을 걸으며 5영업일 연속 상승 기록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2위이자 6.8%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가 7.12% 폭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21일(8.63%)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제품을 공급하는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엔비디아는 지난밤 1.18% 하락했지만, 5일에는 5.16% 오르며 시가총액 3조 달러 클럽에 세 번째로 가입했다. 시가총액 2위 자리도 하루 만에 다시 애플에 내줬지만, 전날 휴장했던 한국 시장이 들썩이기엔 충분했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급등 이후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시가총액 3위로 돌아갔다"면서도 "당장 고성장 기대를 꺾을 요소가 뚜렷하지 않은 만큼 엔비디아의 시총 2위 안착 시도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이날 29.95% 폭등하며 주목을 받았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반사이익을 기대한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ytseo@yna.co.kr
서영태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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