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준 부회장은 SK온으로…대표이사 선임은 미정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을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 수석부회장은 SK온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 전반의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과 글로벌 성장전략 실행에 집중할 예정이다.
[출처: SK이노베이션]
SK그룹의 에너지 분야 중간지주 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와 SK지오센트릭, SK온, SK엔무브 등 9개 자회사를 두고 정유와 석유화학, 배터리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그룹과 SK E&S 수석부회장직은 계속 겸임한다.
최 수석부회장은 1994년 SKC에 입사한 뒤 SK텔레콤과 SK E&S, SK가스, SK㈜ 등을 거쳐 2010년 SK그룹 수석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이 물적분할해 설립한 SK온의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유정준 SK 미주대외협력총괄 부회장을 SK온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유 부회장은 이석희 SK온 사장과 함께 SK온의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유 부회장은 1998년 SK그룹에 합류해 SK에너지 사장과 SK루브리컨츠(현 SK엔무브) 대표이사, SK E&S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고, 2022년부터 SK그룹의 북미 사업을 총괄해 왔다.
[출처: SK이노베이션]
이번 임원 인사는 오는 10일 자로 실행된다.
이번 인사는 SK온이 연내 흑자 전환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와중에 단행됐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며 지난 1분기 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SK온은 하반기 수요가 회복되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 수석부회장과 유 부회장이 각각 SK이노베이션과 SK온의 대표이사로 선임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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