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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5월 고용 충격에 급락

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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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5월 비농업 고용 수치가 예상을 대폭 웃돌면서 증가했다는 소식에 미국 국채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4.50bp 급등한 4.42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4.60bp 뛴 4.874%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1.50bp 튀어 오른 4.545%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44.5bp에서 -44.6bp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발표된 미국 5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비농업 고용이 27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4월의 비농업 부문 고용 수치는 기존 17만5천명 증가에서 1만명 하향 조정된 16만5천명 증가로 수정됐다. 지난 3월 수치는 기존에 발표됐던 31만5천명에서 31만명으로 5천명 하향됐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은 4.0%였다. 이는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3.9%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고용 수치에 금리인하 시점이 다시 불투명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메리칸액션포럼의 더글라스 홀츠 아킨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인하에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며 "안타깝게도 고용 시장은 여전히 약간 뜨거워 보인다"고 말했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사이먼스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5월 고용 보고서가 의미하는 것은 4월 수치가 실제로는 고용 둔화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4월 고용 둔화는 다른 무엇보다도 부활절 연휴가 일찍 잡혀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계절적 고용은 아마도 3월에 이미 수치에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 고용은 아마도 5월로 미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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