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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채 조달 호조…견고한 수요, 스프레드 부담 상쇄

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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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크레디트 시장 내 가산금리(스프레드) 부담이 드러나고 있지만 풍부한 수요에 힘입어 공기업들의 조달 호조는 지속되고 있다.

10일 연합인포맥스 '채권경매일정 및 결과'에 따르면 이날 'AAA'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공사채 발행을 위한 입찰에 나섰다.

캠코는 2년물 입찰에서 4천300억원의 주문을 모아 1천50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스프레드는 동일 만기 민평 대비 1bp 낮은 수준이다.

중진공은 3년물과 5년물을 각각 1천500억원, 1천700억원 찍기로 했다. 3년물에는 3천500억원이, 5년물에는 3천1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스프레드는 3년과 5년물 모두 동일 만기 민평 대비 2bp 낮은 수준이다.

최근 크레디트물 시장 내 스프레드 부담이 드러나고 있으나 'AAA' 공기업 중에서도 가장 낮은 민평금리를 형성하고 있는 중진공이 강세를 보이면서 견고한 투자 수요가 더욱 드러나는 모습이다.

'AAA' 공사채-국고채(3년물) 금리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종합화면'(화면번호 5000)

연합인포맥스 '발행사 만기별 Credit Spread'(화면번호 4788)에 따르면 지난 7일 3년물 기준 중진공 민평금리는 국고채보다 10.8bp 높은 3.416%에 불과했다.

'AAA' 공사채 등급 금리와 국고채 격차가 15.9bp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중진공은 동일 등급 채권과 비교해도 높은 몸값을 형성하고 있지만 채권 발행에서 다시 강세를 드러낸 셈이다.

앞서 지난주 채권 발행에 나선 한국철도공사·부산항만공사(AAA), 평택도시공사(AA)는 입찰에서 모두 언더 발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AAA)은 민평과 동일한 수준(Par)으로 금리를 확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을 시중은행 등의 수요가 완화하는 분위기"라며 "탄탄한 수요에 힘입어 공기업들의 조달 환경은 견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기업들의 채권 발행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어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등이 채권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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