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전개된 글로벌 채권 약세를 따라갔다.
10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30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5.51bp 오른 1.0277%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6.76bp 상승한 1.8432%, 30년물 금리는 7.36bp 오른 2.1682%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7.76bp 상승한 2.3222%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말 사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4.70bp 급등했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변동성을 대폭 키웠다. 금리인하 기대는 상당 부분 밀렸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비농업 고용이 27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채권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쿄채권시장 역시 개장부터 금리가 뛰었다.
개장 전, 일본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경상수지 지표 등이 나왔지만, 시장참가자들에게는 참고 사항으로 여겨졌다. 일본 1분기 실질 GDP는 수정치에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 지난 예비치에서는 마이너스(-) 2.0%였다. 4월 경상수지는 2조505억엔 흑자였다.
이후 일본 국채금리는 특별한 수급 이벤트 없이 횡보했다. 10년물 기준 장중 고점과 저점의 금리차가 1.54bp에 불과했다. 초장기물 금리는 장기물보다 더 올라 기간별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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