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미국 고용 지표를 소화한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고 2,700대의 지지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업종 별로는 역대급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예고에 빙과 종목의 주가가 상한가를 터치했다.
1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0포인트(0.79%) 내린 2,701.17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를 소화하며 개장 직후 1.2% 내리며 2,689까지 후퇴했다. 다만 오후 중 반등을 시도하며 2,710선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주 탐색전을 마친 2,700선의 지지력이 효과를 발휘한 모양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전장보다 6.27%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른 데다,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된다는 발표가 전해지며 빙과 업종의 주가가 음식료품 업종 전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크라운제과, 해태제과식품은 상한가를 터치했으며, 빙그레와 크라운제과우선주 또한 각각 전 거래일보다 24.42%, 23.21% 급등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환율 강세에 따른 마진 개선이 기대되는 수출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폭염 전망에 빙과주 관련 테마 모멘텀이 발휘됐다"고 설명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관련 상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HANARO Fn K-푸드가 전 거래일보다 6.4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5천67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천535억원, 1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다만 외국인은 환율 급등 영향에 코스피200선물 1조1천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7천671억원어치의 물량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17%) 내린 864.71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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