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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상승…美 고용 충격에도 外人 매수에 선방

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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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전 거래일 미국 5월 고용 보고서 호조에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한 여파가 이어졌다. 다만 장중 외국인 등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약세는 뉴욕 대비 완만했다.

1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4.5bp 올라 3.353%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4.8bp 상승해 3.433%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7틱 내려 104.5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5천500여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3천9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8틱 하락해 112.87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천700여계약 팔았고 은행은 3천600여계약 순매도했다. 금융투자는 5천100여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1.10포인트 하락해 132.16을 기록했다. 26계약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기술적 반등이 나올 가능성을 높게 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12일 밤 공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전망도 나쁘지 않고 고용지표 발표에 따른 반응이 과민했던 측면이 있다"며 "내일은 다소 강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밀리면 사려는 대기 수요가 많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FOMC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다"며 "보합권에서 눈치 보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국이 워낙 험난한 주간이라 조심스럽긴 하다"며 "다만 미국보다 강세 보이면서 CPI를 대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5월 CPI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12일 밤에 공개된다. 이날 밤에는 미국 5월 고용추세지수가 발표된다. 지표가 지난 주말 공개된 고용보고서와 다른 방향을 가리킬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7.1bp 오른 3.36%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7.3bp 오른 3.433%로 개장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6.30bp 오른 4.8970%, 10년물은 14.70bp 상승한 4.4390%를 기록했다.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 부문 고용이 27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큰 폭 웃돌았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도 전월 대비 0.4% 올라 시장 전망(0.3%)을 웃돌았다.

다만 실업률은 4.0%를 나타냈다.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3.9%를 웃도는 결과다.

서울 채권시장은 뉴욕 시장 분위기에 연동해 약세로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원빅(100틱)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국고채 3년물도 장 초반 전 거래일 민평 금리보다 7bp 이상 올라 3.35~3.36%에 장내 거래됐다. 다만 채권시장은 점차 저가 매수 유입에 약세 폭을 줄여갔다.

외국인은 장중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사들이며 장을 지탱했다.

국고 3년 입찰이 호조를 보인 점도 장을 지탱한 요인으로 꼽혔다. 국고채 3년물은 3.340%에 2조8천억 원이 낙찰됐다. 9조원이 응찰했다.

비경쟁인수 옵션을 확보하면 미국 FOMC와 CPI 발표에 따른 변동성 장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날 중국과 홍콩, 대만 금융시장은 단오절에 개최되는 용선제(Dragon boat festival)로 휴장했다. 호주는 영국 국왕 탄신일(King's birthday)로 쉬었다.

오후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중단기 구간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지만 장기 구간은 미국 10년 국채 금리 흐름에 따라 들썩이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들어 미 10년 금리가 오르자 약세 폭을 다소 확대했다.

오후 4시 기준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2.90bp 올라 4.4680%, 2년 금리는 그대로인 4.8970%를 나타냈다.

뉴질랜드 2년과 10년 국채금리는 각각 8.17bp와 10.47bp 상승했다. 서울 채권시장보단 약세 폭이 컸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천500여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700여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중 10년 국채선물 순매수세를 지속하다 오후 3시경부터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 고시 금리

[표]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0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bp)
국고 2년3.3423.404+6.2통안 91일3.4353.459+2.4
국고 3년3.3083.353+4.5통안 1년3.3533.388+3.5
국고 5년3.3293.386+5.7통안 2년3.3393.387+4.8
국고 10년3.3853.433+4.8회사채 3년AA-3.7363.782+4.6
국고 20년3.3283.372+4.4회사채3년BBB-9.8719.912+4.1
국고 30년3.2603.293+3.3CD 91일3.6003.6000.0
국고 50년3.2483.279+3.1CP 91일4.1804.1800.0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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