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빅테크기업의 주요 전력 공급업체인 AES 코퍼레이션(NYS:AES) 최고경영자(CEO) 안드레스 글루스키는 데이터센터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이 과장돼 있다고 평가했다.
10일(현지시간) 글루스키 CEO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천연가스도 전환 연료의 역할을 하겠지만, 재생에너지가 미래"라며 "원자력은 데이터센터의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AES는 수주잔고 중 40% 이상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에 공급하고 있다.
글루스키는 "문제는 앞으로 새로운 원자력 가격이 얼마가 될지"라며 "수십 년간 미국에서는 예산을 초과한 한 개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만 추가됐다"고 언급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에 따르면 조지아주 보글발전소에 있는 두 개의 신규 원자로 가운데 두 번째 원자로가 4월에 가동에 들어갔지만, 예정보다 7년이나 늦어졌고 당초 예상보다 두 배의 비용이 들었다.
현재 AES의 총발전량은 재생에너지 54%, 천연가스 27%, 석탄 17%를 차지한다.
글루스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와 브룩필드자산관리와 맺은 10.5기가와트(GW)의 재생에너지 계약을 미래의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더 저렴하고 깨끗하며, 설치하기도 쉬워 미래는 재생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다만, 배터리가 보편화되고 저렴해질 때까지 재생에너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천연가스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2030년까지 미국 전체 전력 소비의 8%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천연가스가 수요 증가의 60%를, 재생에너지가 40%를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AES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26%, 올해 들어 현재까지 6% 상승했다.
[출처:AES]
yglee2@yna.co.kr
이윤구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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