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IBK벤처투자, 출자사업 첫 도전 나선다…코오롱인베와 맞손

24.06.11.
읽는시간 0분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사표, 세부사항 조율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IBK벤처투자가 스타트업코리아펀드로 설립 이후 첫 출자사업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투자 명가로 불리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손을 잡았다.

1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IBK벤처투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자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공동운용(Co-GP) 형식으로 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제안하려는 펀드는 초기 이후 성장 단계에 진입한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퓨처플레이와 조성하는 3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초기기업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이후 단계 기업에 투자하는 자금으로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IBK벤처투자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출자사업에 제안하기 위한 펀드 규모와 주력 투자 섹터를 조율하고 있다. 현재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초격차와 세컨더리 등 2개 분야의 출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주에 투자하는 세컨더리보다 초격차 분야로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격차 분야는 정부가 선정해 10대 분야에 투자하는 영역이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이다.

대부분이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강점을 나타냈던 투자 영역이다. 올해가 설립 원년인 IBK벤처투자의 경우 마땅한 투자 이력을 보유하지 않은 만큼, 다양한 영역에 오랜 기간 투자해 온 코오롱인베스트먼트를 운용 파트너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벤처캐피탈업계에선 IBK벤처투자의 스타트업코리아펀드 도전에 대해 예견된 수순으로 여기고 있다. 모회사인 IBK기업은행이 민간 출자사(LP)로 참여한 출자사업이기 때문이다.

IBK기업은행은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 약 1천억원의 예산을 출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의 민간 LP로 참여한 20곳 중 가장 큰 규모다. 당초 약 300억원을 출자 예산으로 편성했으나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범을 앞두고 1천억원까지 증액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차례 심사역 충원을 통해 투자 인력 진용을 갖춘 IBK벤처투자는 현재 재원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가 채용을 통해 심사역과 관리역 각각 1명씩 총 2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설립 이후 마수걸이 펀드는 초기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인 퓨처플레이와 준비하고 있다. 300억원 규모로 준비 중인 퓨처플레이와의 Co-GP 펀드는 이르면 이달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었다. 다만 결성이 사정상 8월 이후로 미뤄졌다.

IBK벤처투자 관계자는 "현재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자사업 공동 제안을 준비 중"이라며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ybyang@yna.co.kr

양용비

양용비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