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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 안다 콩쿠르 우승에 일리야 슈무클러…11월 내한 공연

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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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3일 예술의전당에서 국내 첫 연주회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3년에 한 번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를 가리는 '2024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일리야 슈무클러(29, 러시아)가 최고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막을 내린 콩쿠르에서 슈무클러는 우승 트로피는 물론 청중상과 모차르트상, 주니어 심사위원상, 헝가리 라디오아트그룹 특별상까지 독차지하며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리야 슈무클러(소누스아트 제공)

그는 2021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우등으로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미국 미주리주 파크빌에 있는 파크대 국제음악센터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 2위에는 다우먼츠 리핀(29, 라트비아)과 드미트리 유딘(23, 러시아)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자에겐 4만 스위스프랑(약 6천160만원), 2위에겐 3만 스위스프랑(약 4천621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게자 안다 재단은 앞으로 3년간 연주 활동을 위한 매니지먼트를 지원한다.

(왼쪽부터) 일리야 슈무클러, 드미트리 유딘, 다우먼츠 리핀스(소누스아트 제공)

슈무클러의 첫 무대는 오는 29일 소누스아트가 주최하는 스위스 음악 페스티벌 '클루스 클래식스'에 마련된다. 특히,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선 국내 첫 연주회도 예정됐다.

슈무클러는 "인생을 통틀어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천천히 모든 것을 해내는 데 집중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은 처음이다. 정말 가고 싶은 나라였고 빨리 한국 관객을 만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세계 전역에 생중계된 이번 콩쿠르는 게자 안다 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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