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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7% 급등하며 3조달러 상회…AI 평가 뒤집혔나

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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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 2024' 개최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루만에 시총 2천150억달러 급증…자체 역사상 최대폭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거대 기술기업 애플(NAS:APPL)이 새롭게 출시한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평가가 하루 만에 뒤바뀌면서 주가가 7% 넘게 급등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시가총액 3조달러로 복귀하며 뉴욕증시 시총 2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장 대비 7.26% 급등한 207.15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른바 주요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다.

이로써 애플의 시총은 3조1천800억달러로 다시 팽창했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하루에만 시총이 2천150억달러나 불어났는데 이는 자체 역사상 하루 최대 증가폭이다. 동시에 이날 전장 대비 0.71% 하락한 엔비디아의 시총 2조9천700억달러와 격차도 벌렸다.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의 시총은 3조2천200억달러다.

애플은 올해 1월 24일 MS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준 뒤 한 번도 되찾지 못했다.

애플은 또한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속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이 S&P500 소속 기업 중 하루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2021년 11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주가가 급등한 배경에는 애플이 연례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24'에서 선보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호평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AI 서비스가 공개된 직후 실망감이 우위를 점하면서 애플 주가는 2% 하락하기도 했다.

페이버스테크의 마이크 페이버스 선임 분석가는 '굿바이 알렉사(아마존의 AI 비서)'라는 마켓워치 기고문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는 자사의 음성 인식 서비스 시리를 최고의 AI 비서로 만들었다"며 "우리가 디지털 기기를 모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슈퍼 파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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