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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조건부 반등 환경…IRA에서 EU 정책 수혜주로"

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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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최근 미진한 전기자동차(EV) 수요 등으로 2차전지 관련주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 다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의 탈중국 정책 수혜주에는 쏠림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강력한 중국 전기차 제재 정책 등 수요 반등 신호가 미미해 대형주와 섹터 전반의 반등 기대감은 낮다"며 "반등의 핵심 트리거는 수요보다는 정책 기대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중국 전기차 견제 정책의 영향이 2차전지주 반등의 핵심이 될 것으로 봤다.

미국의 지난해 전기차 수입 중 중국 전기차의 비중은 1%가 채 안 된다. 다만 중국산 배터리 전기자동차(BEV)에 대해 EU가 관세를 부과할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난해 중국의 BEV 수출액 341억달러 중 EU 대상 수출이 40%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정 연구위원은 북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수혜주인 전구체, 전해질, 리튬 등에서 EU 관세 수혜주인 실리콘첨가제, 재활용 등으로 2차전지 소재주 관심 카테고리를 확장시켰다.

전반적인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부진하며 대형주와 섹터 전반의 반등은 힘들 것으로 봤다. EU 정책 수혜주로 꼽는 중소형사가 섹터 내에서 선호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2차전지 섹터의 주요 40개 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271조원으로 5월 말 저점 대비 10% 넘게 상승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특히 에코프로머티는 2주간 60% 넘게 오르며 가장 선방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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