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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예상 밑돈 5월 CPI에 급등

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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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5월 미국 소비자 물가에서 둔화 흐름이 확인되자 미국 국채가격이 일제히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0.40bp 급락한 4.30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3.00bp 밀린 4.710%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6.90bp 내린 4.468%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43.5bp에서 -40.9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발표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CPI가 전월과 보합(0.0%)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까지 0.3% 상승을 기록했던 CPI 상승률이 크게 완화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1% 상승도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모두 월가의 예상을 하회했다.

5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전월치이자 월가의 예상치 0.3% 상승을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상승했다. WSJ 예상치 3.5%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4월과 비교해 5월 들어 소비자 물가가 확연히 둔화했다는 흐름이 확인되자 채권 매수심리가 강해졌다. 전날 미국 재무부의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된 후 현재 레벨이 단기 저점이라는 인식이 힘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5월 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한층 강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같은 시각 9월 금리인하 확률을 73.2%로 산정하고 있다. 25bp 인하 확률을 62.0%, 50bp 인하 확률은 11.2%로 반영되는 상황이다.

다만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린지 로즈너 멀티섹터 투자 총괄은 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하려면 5월과 같은 수준의 지표가 더 필요할 것"이라며 "5월 지표는 좋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데이터들의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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