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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S 제치고 시총 1위 탈환…AI·CPI '쌍끌이'

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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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 개최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거대 기술기업 애플(NAS:APPL)이 12일(현지시간) 장 중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새롭게 출시한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가 호평을 받는 가운데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마저 둔화하자 금리인하 기대감이 애플 주가를 밀어 올렸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전장 대비 5.13% 급등한 217.77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총은 장 중 3조3천300억달러를 돌파하며 마이크로소프트(NAS:MSFT)를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같은 시각 1.2% 상승하는 데 그치고 있다. 시총은 3조2천600억달러다.

애플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자체 연례 콘퍼런스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선보인 신규 AI 서비스가 호평받으면서 전날 7% 넘게 급등한 바 있다. 전날 상승세로 시총 2위였던 엔비디아(NAS:NVDA)를 다시 제쳤던 애플은 이날마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시총 1위를 탈환했다.

애플은 지난 1월 말 이후 줄곧 MS에 미국 증시 시총 1위 자리를 내주던 터였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WWDC에서 공개된 AI 기술들이 애플의 아이폰 판매를 견인할 것이라는 자신감 속에 애플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5월 미국 CPI가 예상외로 둔화한 점도 주요 주가지수에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CPI가 전월과 보합(0.0%)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까지 0.3% 상승을 기록했던 CPI 상승률이 크게 완화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1% 상승도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모두 월가의 예상을 하회했다.

5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전월치이자 월가의 예상치 0.3% 상승을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상승했다. WSJ 예상치 3.5%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같은 결과에 같은 시각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8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3%,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7% 오르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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