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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경쟁 합류로 더욱 각광받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

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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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거대 기술기업 애플(NAS:APPL)이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고 뒤늦게 AI 시장 경쟁에 합류한 가운데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업체(파운드리) 'TSMC(NYS:TSM)'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12일(현지시간) 종합금융사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애플이 AI 경쟁에 뛰어들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가 강한 수요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TSMC는 애플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자 신뢰할만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BoA 애널리스트 브래드 린은 애플이 자체 연례행사 세계개발자회의(WWDC) 첫날인 지난 10일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후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는 사실을 상기하며 애플의 AI 혁신을 실제적으로 이행할 TSMC에 대한 투자 가치도 한층 커졌다고 평했다.

TSMC는 애플 아이폰에 쓰이는 A시리즈나 아이패드·맥북에 사용되는 M시리즈 반도체 칩을 모두 위탁 생산한다.

린은 애플이 TSMC의 최대 고객으로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한다며 "애플의 AI 서비스 확대가 반도체 수요를 늘려 TSMC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다. TSMC는 다년간의 성장으로 이익을 거둘 준비가 충분히 돼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TSMC 칩은 개인정보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이를 강조하는 현 추세 속에 수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BoA는 TSMC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확인하고 목표주가를 1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12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TSMC의 시장 점유율은 61.7%로 전 분기보다 0.5%포인트 늘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TSMC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70% 이상 상승하며 시장 평균 보다 앞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은 전장 대비 5% 가량 상승한 174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은 전날 주가가 7.26% 급등하며 200달러대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 다시 6% 이상 뛴 219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애플은 5개월 전 마이크로소프트에 내주었던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관련종목 : 애플(NAS:APPL), TSMC(NYS:TSM)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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