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를 확인하면서도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1회로 축소한 것은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에 대한 확신이 아직 부족함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6월 11~12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완만한 추가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토마스 사이먼스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이 데이터 의존적인 부분을 강조한 점에 주목하면서 "현재로서는 데이터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고, 연준은 금리에 대한 향후 방향을 예측할 만한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가이던스가 없는 점은 실망스럽지만 꽤 이해할 만하다"며 당국자들이 이날 오전에 나온 디스인플레이션의 증거를 받아들이는데 소극적이라고 평가했다.
시마 샤 프린시플 에셋 매니지먼트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점도표와 관련해 "FOMC의 상당수가 인플레이션 배경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망을 제출했는지가 중요하다면서 "당국자들이 금리를 인하하도록 설득하려면 3개월 이상 인플레이션이 완화돼야 한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글렌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는 "이날 아침 CPI 완화로 연준은 2024년 점도표에 기록된 전망치보다 더 많은 금리인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더 많은 위원들은 금리인하 경로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더 고무적인 보고서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데이터에 따라 금리인하 시작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연준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피두서리 트러스트 컴퍼니의 한스 올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이 3% 이상으로 유지되는 한 연준이 11월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금리인하를 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 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최소 3개월 3% 미만으로 떨어지고, 고용지표가 0에 가까워지지 않는 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syju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