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강세 출발했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4.8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48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6틱 오른 113.8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0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475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아직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고 3년 금리는 장내에서 3.262%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3월 중순 이후 3개월 만에 3.2%대로 완연하게 하락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면서 미 국채 금리에 연동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점도표에서 금리 인하 횟수가 1회로 축소됐으나, 5월 CPI는 시장에 힘을 실어주는 측면이 있다"며 "일단 최근 가격 기준 고가를 뚫은 다음에 단기 차익실현 매물도 꽤 출회되면서 공방이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들어봐야 정확한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을 듯하다"고 언급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8.30bp 하락해 4.7620%, 10년 금리는 8.70bp 내려 4.3200%를 나타냈다.
5월 CPI 전월과 보합(0.0%)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치인 0.3% 상승과 시장 전망치 0.1% 상승을 모두 하회했다.
5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전월치이자 월가의 예상치 0.3% 상승을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상승해 시장 예상치 3.5% 상승을 하회했다.
다만 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5.25~5.50%로 동결하면서 점도표상 연내 한 번의 인하를 반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점도표상 금리인하 횟수 전망이 내려갔지만, FOMC 위원들은 모두 앞으로 '매우 데이터 의존적'일 것이라고 말했다"며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한다면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개장 직전 정부와 한국은행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계심을 가지고 관계기관 간 긴밀히 공조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이번 FOMC가 시장 기대보다 다소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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