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의 기대보다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향후 물가와 고용 등 지표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13일 FOMC 관련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정책금리(dot plot) 전망치가 50bp 상향 조정되는 등 시장의 기대보다는 다소 매파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박 부총재보는 "이에 따라 예상치를 하회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던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지수(DXY)가 상당 부분 되돌려지고 주가 상승폭도 일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CPI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확신이 필요하며 그 속도도 예상보다 더뎌질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면서 "연준이 앞으로 발표되는 데이터에 기반하여 금리인하 시기와 폭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고용 등 주요지표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유의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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