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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내년 3월31일 공매도 재개…전면재개 여부 명확지 않아"

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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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편입, 좋은 일이지만 정책 목적은 아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예외 없는 공매도 전면 재개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김 부위원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매도 제도 관련 브리핑 이후 질의응답에서 "전산시스템 구축 후인 내년 3월 31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언급된 날짜에 예외 없이 전체 종목의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는지, 그 이전에 일부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허용하는 전산시스템 시범 운영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엔 "명확히 말씀드리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급한 일정 이전에 공매도를 일부 허용하는 전산시스템 시범 운영 역시도 금융당국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MSCI 지수 편입과 관련해서 김 부위원장은 "편입이 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그 자체가 정부의 정책 목적은 아니다"라며 "공매도 제도를 개선해 자본시장을 선진화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MSCI 편입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공매도를 금지한 이유는 기존 불법 공매도가 만연해있어 시장에 악영향을 끼쳐왔기 때문"이라며 "이번 공매도 차단 시스템 도입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한 법안을 준비하는 데 있어 이미 관계 기관 및 국내·외 투자자들과 아주 긴밀히 협의했다"며 "공론화 과정을 다수 거쳤기에 국민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생각하고, 법안 역시 조속히 통과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선량한 투자자라면 공정하고 투명한 질서를 원할 것이기에 외국인 투자자들도 '불법' 공매도를 명확히 차단하는 시스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라며 "이번 제도 개선을 자본시장 선진화의 일환이라는 차원에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공매도 제도 관련 브리핑 하는 김소영 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매도 제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6.13 jjaeck9@yna.co.kr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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