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십조원에 달하는 자신의 보상 패키지가 주주 투표에서 승인됐음을 시사한 가운데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장중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대비 7.78% 급등한 191.08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4월 말 이후 거의 한 달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머스크 CEO는 전일 늦은 시간 자신의 X에 "테슬라의 두 안건은 모두 큰 표 차를 두고 통과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지지에 감사하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머스크 CEO에 대한 560억달러(약 77조원)의 보상안과 테슬라의 법인 소재지를 텍사스로 옮기는 이전안이 모두 승인되고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머스크 CEO는 이변이 없을 경우 두 안건이 모두 통과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미국 최대 연기금 캘리포니아주 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 캘리포니아 교직원 연금(CalSTRS·캘스터스) 등 주요 기관들은 머스크 CEO 보상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테슬라 이사회 측은 개인 주주들을 로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머스크 CEO가 인용한 결과는 확정된 것이 아니며 연례 주총에서 투표 결과가 뒤집힐 수도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테슬라의 연례 주주총회는 이날 뉴욕 동부시간 오후 4시 30분부터 텍사스 오스틴의 테슬라 본부에서 열린다.
관련 종목: 테슬라(NAS:TSLA)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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