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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본부 신설하는 JB인베스트…지주 발맞춰 ROE 개선 드라이브

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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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AC 시드 투자 담당 심사역 채용 나서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JB금융지주 산하 벤처캐피탈인 JB인베스트먼트가 고유계정 운용의 묘를 살리기 위해 PI(자기자본투자)본부를 신설한다. JB금융지주가 강조하는 ROE 개선에 보폭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JB인베스트먼트는 신설하는 PI본부에 합류할 심사역 영입에 나섰다. 구주 거래와 액셀러레이터(AC) 시드 투자를 담당할 심사역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JB인베스트먼트가 고유 계정을 운용하는 PI본부 신설을 추진하는 건 자본 운용 수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JB금융지주 차원에서 ROE 개선을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JB금융지주의 ROE는 국내 금융지주 최상위 수준이다. 2019년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취임 당시 10.36%였던 ROE는 올해 1분기 13%대까지 개선됐다. 올해 시중 금융지주사들의 ROE가 일제히 하락한 것과는 달리 수익성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JB인베스트먼트도 ROE 개선에 성공했다. 2022년 7.78%였던 JB인베스트먼트의 자기자본이익률은 지난해 14%로 증가했다. 자기자본이 늘어났고 순이익도 불어난 효과였다.

JB인베스트먼트가 세컨더리(구주) 투자 담당 심사역을 PI본부에 배치하는 것도 회수 가능성을 높여 이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어느 정도 검증된 기업의 구주 투자가 신주 투자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자금 회수까지의 소요되는 기간도 신주 투자보다 짧다.

PI본부 내에 액셀러레이터 시드 투자 담당 심사역을 배치하는 것도 투자 운용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액셀러레이터 초기 투자의 경우 소규모 자금으로 많은 초기 기업에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JB인베스트먼트는 5개 본부를 꾸리고 있다. 벤처투자1·2·3부와 디지털자산본부, 경영지원본부다. 경영지원본부를 제외한 4개 본부가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투자 본부의 확대는 JB인베스트먼트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략이다. JB인베스트먼트는 기존 본부를 확대하거나 신설해 영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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