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하락했다.
간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으로 인한 미 국채 강세를 소화했다. 이후엔 이날 장중 발표될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결정 회의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1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5bp 내린 3.253%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3.7bp 내린 3.315%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7틱 오른 104.8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7천18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82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9틱 오른 114.04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5천95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6천488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40포인트 오른 134.2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계약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BOJ를 주시하고 있다.
한 은행 채권 딜러는 "오늘은 BOJ가 중요해 보인다. 모두 알려진 재료라고 해도 금리가 박스권 하단이고 환율이 엔화 연동이다 보니 영향이 있을 것 같다"면서 "지금 미 국채 금리가 상승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발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순간 확 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그간 주요국 중에서도 한국이 강했던 편이라 강세가 나타나도 미국보다는 계속 덜 반영할 것 같긴 하다"면서도 "그래도 숏으로 가는 건 아닌 것 같다. 다음 주 주요국 중앙은행 일정이나 미국 소매 판매에 따라 밀리면(금리 상승) 살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6bp 내린 3.25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3.1bp 내린 3.321%로 개장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간밤 미 국채 강세를 반영해 강세 개장한 이후 장중 개장가 부근에서 적은 변동성을 보인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5.70bp 하락한 4.7050%, 10년물은 7.10bp 내려 4.2490%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밑돌았고, 월간 하락 폭이 작년 10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근원 PPI는 전월과 보합 수준(0.0%)을 기록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계절 조정 기준 24만2천명으로 직전 주보다 1만3천명 증가했다.
미 재무부의 30년 만기 국채 입찰에도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 이날 낙찰 금리는 4.403%로 결정됐다. 응찰률은 2.49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41배를 웃돌았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3선인 송언석 의원이 입장문을 내고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점심시간 무렵 BOJ의 금융정책 결정 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장기국채 매입액 축소 여부와 규모 등에 관해 관심이 높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 중이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각각 1~2bp씩 오름세다.
3년 국채선물은 5만2천49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만4천64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1천142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6천8계약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그대로였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