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4월 통화량(M2) 증가 흐름이 이어졌지만, 지난 3월보다 증가 폭은 둔화했다.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이 감소한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상품은 크게 늘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M2(광의통화, 평잔)는 전월 대비 16조7천억원(0.4%) 증가한 4천13조원을 기록했다.
M2는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전월대비 증가율은 지난 3월에 1.7%로 높아졌던 데서 0.4%로 둔화했다.
4월 M2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은 지난 3월의 5.0%보다 확대됐다.
한국은행
세부적 상품별로 보면 4월에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7.3조원), 요구불예금(-2.8조원) 등이 감소했다. 지난 3월 교육교부금 교부로 인한 기저효과에 더해 금과 정기예적금, IPO 청약 등 다른 투자처로 자금이 유출된 영향이다.
반면 정기예적금(+10.2조원)은 국내외 통화정책 피벗 지연 우려, 중동지역 분쟁 등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며 증가했다. 시장형상품(+7.9조원)도 은행이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관리를 위한 CD 발행 확대로 증가했다.
수익증권(+6.9조원)은 국고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경제주체 별로 살펴보면, 기업(+18.9조원)과 기타금융기관(+2.5조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1.7조원)가 증가했다. 기타부문(-6.0조원)은 정기예적금과 요구불예금 중심으로 감소했다.
한편 협의통화인 M1은 1천234조8천억원으로 전월대비 9조6천억원(0.8%)로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 늘었다.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은 전월보다 10조6천억원(0.2%)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말잔)은 전월말 대비 30조6천억원(0.4%) 감소했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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