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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체감 건설경기 나쁘다…수주감소 우려

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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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건설업 체감경기를 가리키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지수 개편 작업 이후에도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수주지수가 하위 지수 중 최저를 나타내는 등 일감 부족에 대한 우려가 여전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4년 5월부터 새롭게 개편한 CBSI가 67.7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건산연은 건설경기실사지수의 신뢰성 강화와 상위지표와 하위지표 간 연계성 강화, 그리고 지수 결정 요인 분석 체계 도입을 위한 개편을 진행했다. 신규지수에서도 기준선은 100으로 이보다 높으면 건설경기를 낙관, 낮으면 비관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의미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5월부터 새롭게 개편된 종합실적지수가 발표됨에 따라 이전 지수와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우나 지표가 100보다 현저히 낮고 4월보다 5월에 부정적인 응답 수가 상당히 많아 5월 건설기업이 체감하는 건설경기는 4월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실적지수 중 이번 달부터 개편된 신규수주지수가 65.9로 부문별 지수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공사기성(73.0, 전월 대비 -13.2p), 공사대수금(78.2, 전월 대비 -19.8p), 자금조달(74.8, -2.8p)지수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고, 수주잔고(73.1, 전월 대비 +7.0p)지수만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6월 종합전망지수는 5월 종합실적지수보다 5.3p 상승한 73.0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건산연은 건설경기 둔화로 실적치의 개선이 전망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건설산업연구원]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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