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개인 투자자들이 밈 주식이자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탑(NYS:GME)에 다시 열광하는 가운데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이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핏은 "불법적인 것은 없다, 부도덕한 것도 없다"며 "그러나 대중의 도박 본능을 본질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문화의 가장 존경할 만한 부분은 아니다"고 말했다.
버핏은 특히 단기 콜옵션 급증에 대해 한탄하며 브로커들이 장기 투자보다는 이러한 베팅으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한다고 말했다.
게임스탑의 옵션거래는 '로어링 키티'로 알려진 키스 길이 대규모로 투자한다고 선전한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는 며칠 전 게임스탑에 대한 오는 21일 만기인 콜옵션 12만개를 정리하고 지분을 늘렸다.
버핏은 지난 2021년 게임스탑 열풍 당시의 투기적 행태에 대해 "투자은행과 증권사의 부추김에 따라 주식시장이 개인 투자자들의 도박장이 됐다"고 평가한 바 있다.
버핏은 "사람들이 투자할 때보다 도박할 때 훨씬 더 많은 돈을 번다"며 "슬롯머신의 손잡이를 당기는 것처럼 하루에 20번씩 거래하고 흥분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중개업체들엔 훨씬 낫다"고 말했다.
실제 2021년 당시 로빈후드와 같은 중개업체들이 수수료가 아닌 '주문 흐름에 대한 대가'를 수익 엔진으로 삼는다는 이유로 비난받은 바 있다.
버핏은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을 인용하며 "한 국가의 자본 개발이 카지노 활동의 부산물이 되다면, 그 일이 잘못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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