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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탐색하는 코스피, 하락 출발…연준 위원 발언에 쏠린 시선

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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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주 2,750선을 탈환한 코스피가 2,8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중립 이상 이벤트로 마무리됐지만, 이번 주 이어질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발언들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34포인트(0.08%) 내린 2,756.08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85포인트(0.33%) 내린 859.34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 인플레 둔화에 안도하며 2,750선을 탈환하는 데 성공하고, 지난 14일에는 종가 기준 연고점에 도달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오는 17일 발표될 중국의 실물 지표 발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수출 모멘텀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중국의 소비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긍정적인 해석이 나올 수 있다.

다만 이번 주 이어질 연준 위원들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은 증시 방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오스탄 굴스피 시카고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총재 등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주 연준 당국자들은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돌입하기 위해 데이터를 더 살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에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15%, 0.04%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0.12% 올랐다. 기술주인 어도비가 인공지능(AI) 관련 기대감에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CPI, 6월 FOMC를 중립 이상으로 치르면서 주식시장에서는 매크로 상 최악의 상황은 일어날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것에 무게 중심을 옮기는 중"이라면서도 "클리블랜드, 시카고 연은 총재 등 매파 위원들이 5월 인플레 둔화를 반기면서도 여전히 금리 인하에 신중한 인상을 표명했다는 점이 증시에 다소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1.91%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철강·금속이 0.75%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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