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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블루파워·KCC글라스 회사채 수요예측 '완판'…수요 견조

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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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삼척블루파워(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모집에 성공했다. '만년 미매각'이란 우려를 씻어내면서 평판 리스크에서 다소 벗어난 모습이다.

KCC글라스(AA-) 역시 견조한 수요를 입증하듯 성공적인 수요예측을 마쳤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척블루파워는 이날 1천500억 원 자금을 조달하고자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단일 3년물 1천500억에서 총 1천750억 원의 자금이 모이면서 완판에 성공했다.

삼척블루파워는 개별 민평 수익률에서 ±40bp를 가산한 금리를 희망 밴드로 제시했는데, 밴드 하단인 40bp가 더해진 금리에서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시설자금과 채무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삼척블루파워 입장에서 이번 수요예측 결과는 고무적이다. 석탄발전사 특성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슈에서 그간 자유롭지 못했던 터라 줄곧 미매각됐기 때문이다.

이자지급 방식 역시 월분배 방식을 택해 시장 친화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삼척블루파워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민간석탄발전기의 건설 및 운영에 소요되는 감가상각비, 법인세, 운영비용, 연료비에 적정투자보수를 가산한 총괄원가를 보전하는 방식인 정산조정계수 제도를 적용받는 회사 발전기는 LNG 등 여타 민간발전사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삼척블루파워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524.3%, 76.7%다.

KCC글라스 역시 성공적으로 수요예측을 마쳤다.

KCC글라스는 이날 1천5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고자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 500억 원에는 3천400억 원이, 3년물 1천억 원에는 6천50억 원가량의 자금이 모였다.

희망금리로 개별 민평 수익률에서 ±30bp를 제시했는데, 2년물은 마이너스(-)7bp, 3년물은 -12bp 수준으로 금리가 형성됐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로 KCC글라스는 최대 2천억 원 증액 발행 역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한신평과 나신평은 KCC글라스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주력 분야인 유리 사업은 자본집약적 장치산업으로 과점 체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동사는 오랜 업력, 국내 1위의 시장지위 및 국내 주요 자동차 사업자를 고정거래처로 확보하며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KCC글라스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53.9%, 16.4%다.

회사채(일러스트)

제작 김민준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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