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업 모델로 전환"…나머지 사업 추가 분사 예고
"5년 내 자회사 상장 계획 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네트웍스[001740]가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사업부를 물적분할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추가적인 사업부 분사를 통해 중간 지주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SK네트웍스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스피드메이트사업부와 트레이딩사업부를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스피드메이트는 9월, 트레이딩사업은 12월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출처: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전사적인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자회사들의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물적분할로 신설되는 자회사가 5년 안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명시했다.
SK네트웍스는 자생력과 사업 경쟁력을 갖춘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사업을 우선 분사하고, 나머지 사업들도 안정적인 경영 능력 확보와 이해관계자 합의 등을 거쳐 추가로 분사하겠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이번에 분사하는 두 사업 외에도 정보통신기기 유통과 SK매직, 워커힐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렌터카 사업은 매각을 추진 중이다.
SK네트웍스는 궁극적으로 중간 지주사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분사되는 스피드메이트는 전국 590여개 네트워크를 지닌 자동차 경정비 및 관리 브랜드다. 트레이딩사업은 화학제품 중심 무역을 전개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사업이 새 법인으로 독립해 더욱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고, 전사적으로 AI를 비롯한 사업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회사 포트폴리오 관리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정과 성장 속에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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