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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주가 일봉 차트: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월가의 초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올해 뉴욕증시가 어떻게 끝날지에 대해 네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전략가인 데이비드 J. 코스틴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전망치를 5,200에서 5,600으로 3% 상향 조정하면서도 남은 6개월 동안 '대형주 따라잡기', '대형주 하향 조정', '대형주 예외주의', '경기침체 공포' 등 네 가지 시나리오에 따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코스틴은 월가의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 적은 하향 조정과 대형 기술주의 주가배수 프리미엄을 더 크게 본 게 자신의 추가 상승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는 올해 남은 6개월 동안 잠재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네 가지 대체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여기에는 "대형주 따라잡기", "대형주 하향 조정", "계속되는 대형주 예외주의", 그리고 "경기침체 공포"가 포함된다.
◇대형주 따라잡기(catch-up)
시장 랠리가 대형주에서 소형주 등 후행주자로 확대되는 '따라잡기' 시나리오는 시장 지수 전반의 추가 상승을 의미한다. 실제로 그는 이 경우 S&P500이 최근 거래된 지점보다 약 9% 높은 5,900으로 올해를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알파벳 A(NAS:GOOGL), 아마존닷컴(NAS:AMZN),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엔비디아(NAS:NVDA) 등 5개 종목만이 올해 S&P500 상승률 14%의 60%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주 하향 조정(catch-down)
투자자들은 "대형주 조정" 시나리오에 대비할 필요도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권고했다. 이 시나리오는 대형 기술주의 실적 추정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일 경우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 경우 S&P500은 13% 하락해 4,700으로 다시 내려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지금 시장 주도주의 핵심 리스크는 현재 분석가들의 추정치가 너무 낙관적인 것으로 판명되는 경우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의 강력한 상향 조정은 이러한 주식에 대해 더 높은 기준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특히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투자에 따른 매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기준이 더 높아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계속되는 대형주 예외주의(continued megacap exceptionalism),
인공지능(AI) 주식이 예상을 뒤엎고 계속해서 실적을 낸다면, 증시는 지금부터 연말 사이에 대형기술주 중심의 거대한 랠리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이 시나리오에서 투자자들은 S&P500이 16% 상승하는 6,300선에서 한 해를 마감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경기침체 공포(recession fears)
경기 전망이 나빠지면 S&P500지수가 약 12% 급락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다.
코스틴은 "놀라울 정도였던 미국 경제 지표는 4월 말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하락 추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록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여전히 컨센서스 이상의 경제 성장을 예측하고 있지만, 성장은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제지표는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을 재점화하고 S&P500의 주가 수익률 배수를 18배로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경제가 약세를 보일 경우에도 잠재적인 하방 위험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경제지표가 의미 있을 정도로 악화될 경우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충분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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