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 주택건설업체 레나(NYS:LEN)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주택 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신규 주택들이 적정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 경제지 배런스에 따르면 레나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88억 달러로 예상치인 85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3.45달러로, 예상치였던 3.23달러를 넘었다.
레나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만9천690채의 주택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신규 주문은 1년 전보다 19% 증가한 2만1천293건이었다.
2분기에 고객에게 인도된 주택 평균 가격은 42만6천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 하락했다. 새로 주문된 주택 평균 가격은 43만2천 달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5.5% 내렸다.
스튜어트 밀러 레나 최고경영자(CEO)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분기의 대부분 동안 상승했다"며 "모기지 금리 변동으로 인해 경제성이 계속 시험대에 올랐고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미쳤지만, 구매자들은 여전히 인센티브에 반응했다"고 말했다.
레나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이날 레나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 넘게 하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전장 대비 0.91%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주가 하락은 3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레나는 3분기 신규 주문 주택 건수 가이던스로 2만500~2만1천 채를 제시했다. 중간치인 2만750 채는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의 예상치인 2만910~2만1천211채를 밑돌았다.
3분기 총 주택 판매 마진의 경우 레나가 예상한 23%는 팩트셋 추정치인 23.7%를 하회했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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