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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년 만에 美 후불결제 서비스 폐지

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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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애플페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애플(NAS:AAPL)이 미국에서 후불 결제 서비스를 중단한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선구매 후불결제(BNPL·Buy Now Pay Later)'서비스인 '애플페이 레이터'를 폐기하고 새로운 할부 대출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올해 말부터 전 세계 사용자는 애플 페이로 결제할 때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통해 제공되는 새로운 할부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3월 애플페이 레이터를 미국에 출시했다. 당장 돈이 없어도 상품을 구매한 뒤 일정 기간 후 대금을 갚는 후불 결제 서비스였다.

애플의 완전 자회사인 애플파이낸싱이 제공하는 무이자 대출로 가맹점에 대금을 내면 소비자가 6주에 걸쳐 4번 나눠 결제업체에 돈을 갚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애플은 미국 금리가 낮고 소비자들이 저금리 대출에 몰렸던 시기에 BNPL 서비스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그 사이 금리가 오르면서 업계가 압박받게 됐다. 후불 결제 서비스업체 어펌 홀딩스(NAS:AFRM)의 시장 가치는 2021년 450억 달러에서 최근 95억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애플은 지난 10일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새 대출 기능은 HSBC(NYS:HSBC)와 몬조은행과 협력해 영국에서 처음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씨티(NYS:C), 싱크로니(NYS:SYF), 파이서브(NYS:FI) 사용자가 새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사용자는 어펌을 통해서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고 애플은 밝혔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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