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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물가, 전망대로 완만 둔화 예상되지만 좀 더 지켜봐야"

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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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생활비 수준 통화정책만으로 해결 어려워…구조개선 고민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나라 물가가 지난 5월 전망 경로대로 완만하게 둔화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불확실성 요인도 많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8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연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일시 높아지기도 했으나 전반적인 물가 오름세는 완만한 속도로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향후 물가는 최근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둔화를 감안할 때 지난 5월 전망과 부합하는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총재는 "지정학적 리스크, 기상여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물가가 예상대로 목표에 수렴해 나갈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이 총재는 이어 "국내 경제는 5월 전망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수출과 내수 간 회복세에 차이가 있어 내수 측면에서의 물가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높은 물가 수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보다 구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표했다.

이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생활비 수준은 통화정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면서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생활비 수준을 낮추기 위해서는 어떠한 구조개선이 필요한지 고민해 볼 때가 됐다"고 제언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연합뉴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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