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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수요예측서 '2조' 넘게 모여…대한항공도 흥행

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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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AA-)가 회사채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초에 이어 조 단위의 수요를 확보하면서 흥행을 이어갔다.

대한항공 역시 수요예측에서 두 자릿수 언더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2천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고자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만기 2년물 400억 원에서는 5천750억 원, 3년 1천200억 원에는 1조800억 원, 5년 500억 원에는 6천200억 원의 수요가 모집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개별 민평 수익률에서 ±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희망 금리 밴드를 제시했다.

그 결과 2년물에서는 마이너스(-)23bp, 3년물에서는 -25bp, 5년물에서는 -23bp에서 금리가 형성됐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대 3천억 원 증액 발행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달 자금은 시설 자금 및 채무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지탱하는 건 방산사업으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방산사업은 수주 원천이 되는 국방부 방위력개선비 규모 확대 추세 등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역시 성공적으로 수요예측을 마쳤다.

만기 2년물 500억 원에는 2천690억 원이, 3년물 1천억 원에는 4천억 원이, 5년물 500억 원에는 2천380억 원의 수요가 몰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마찬가지로 대한항공도 두 자릿수 언더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개별민평 수익률에서 ±30bp를 가산한 수준을 희망금리로 제시했는데, 2년물과 3년물에서 각각 21bp, 30bp 낮게 형성됐다. 특히 5년물에서는 71bp 이하 수준으로 금리가 형성됐다.

이에 대한항공도 최대 4천억 원 증액 발행을 검토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에 사용된다.

한기평과 나신평은 대한항공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미주와 일본 노선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완료되었고, 동남아 등 여타 주요 노선도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며 2024년 3월 항공시장 국제선 여객수는 2019년 동월의 94.7%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캡처]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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