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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소비 둔화에 강세 전환

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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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던 미국 국채가격은 미국 5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밑돌며 소비둔화를 가리키자 강세로 돌아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2.80bp 하락한 4.25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30bp 떨어진 4.725%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20bp 내린 4.38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48.7bp에서 -47.2bp로 소폭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 5월 미국인의 소비는 늘어났지만, 예상에는 소폭 못 미쳤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5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1% 증가한 7천3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 0.2%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5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2.3% 증가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는 앞서 3월과 4월에도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한 바 있다. 5월 수치도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전월 대비로는 소폭이나마 소비가 증가한 점에 시장이 안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소비가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완화함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강해졌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수석 북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달간 서비스 소비 성장세가 둔화하고 소비자 심리도 약해지고 있다"며 "소비가 완전히 침체될 것으로 보진 않지만, 조금이나마 소비 성장률이 둔화한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 금리인하에 조금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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