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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은 엔비디아 주가…시총 1위 유지에 물음표

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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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는 엔비디아(NAS:NVDA)가 마침내 뉴욕증시 시가총액 1위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5년 전 상위 20대 기업에도 들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과다. 현지에서는 엔비디아의 시총 1위 배경에 일부 의문을 표하며 얼마나 유지할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는 18일(현지시간) 엔비디아를 뉴욕증시 시총 1위로 이끈 마감가인 135.58달러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인 123.63달러보다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둘의 차이는 약 9.7% 정도다. 예상보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가 빠르게 전개됐다는 뜻이다. 최근 주가 수준이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를 웃도는 주요 AI 관련 종목들이 또 있긴 하지만, 엔비디아의 격차가 유독 크다고 매체는 부연했다.

반면, 이번에 시총을 추월당한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의 이날 마감가(446.34달러)는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485.82달러)에 아직 미치지 못한다. 전문가들의 분석대로 간다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 엇갈릴 수 있는 셈이다.

매체는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 동력이 다소 한정적이라는 부분도 부각했다.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칩과 플랫폼을 만드는 단일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AI 과열 의혹이 출현했을 때, 엔비디아가 휘청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엔비디아의 시총 경쟁 상대인 애플(NAS:AAPL)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광범위한 사업 부문을 보유해, 장기적 안정성이 낫다고 봤다.

향후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가능성으로는 AI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투자 비율 조정이 지목됐다.

매체는 "엔비디아의 10대 1 주식 액면 분할로 인해 ETF에서 가중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의 비중은 그만큼 낮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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