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제너럴모터스(NYS:GM)와 포드(NYS:F), 스텔란티스(NYS:STLA) 등 미국 완성차업체가 가능한 한 빨리 중국시장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연합뉴스TV 제공]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존 머피 애널리스트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례 없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내수와 수출을 위해 자동차 생산을 크게 늘리고 있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이전에도 GM에 중국시장 철수를 요청하면서 'D3' 엔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핵심 제품과 수익성이 높은 지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머피는 "중국은 더 이상 GM과 포드, 스텔란티스의 핵심 시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BYD(HKS:1211)와 지리(HKS:0175) 등 중국 완성차업체들의 압박이 더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GM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2015년 약 15%에서 지난해 8.6%로 급락했다. 2003년 이후 처음으로 9%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이와 함께 지정학적 위험과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4배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머피는 테슬라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테슬라가 기존 미국 완성차업체에 비해 전기차 부품에서 약 1만7천달러의 비용 우위를 점하고 있어 중국시장에서 더 많은 운영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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