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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총 1위 속 '지진아 기술주' 5종목

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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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종합지수 일봉 차트

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인공지능(AI) 전성시대를 맞아 엔비디아(NAS:NVDA)가 시가총액 1위에 오르는 등 대형 기술주들이 약진하는 가운데 AMD(NAS:AMD), 인페이즈 에너지(NAS:ENPH), 지브라 테크놀로지스(NAS:ZBRA), 젠 디지털(NAS:GEN), 이팸 시스템스(NYS:EPAM) 등 5개 종목은 6월의 지진아 그룹으로 지목됐다. 해당 종목은 다른 기술주들이 나스닥 종합지수를 14% 상승시키는 데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 AMD(NAS:AMD)

AMD는 18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6월 들어서만 7.4%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정보기술 섹터 지수에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AMD의 그래픽 프로세서 사업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엔비디아와 직접 경쟁하고 있다. 최근 AMD의 AI 반도체 사업 전망에 대한 월가의 비관적인 논평이 주가에 압력을 가했다.

모건 스탠리 분석가인 조셉 무어는 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비중유지(Equal Weight)'로 하향 조정했다. AI에 대한 상향 조정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AMD는 올해 들어 4.9% 상승했다.

◇인페이즈 에너지(NAS:ENPH)

인페이즈 에너지는 7.0% 하락해 두 번째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올해 들어는 주가가 9.9% 하락했다.

마이크로인버터 시스템을 제조하는 이 회사는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수요 약화를 이유로 매출 예상치도 월가의 예상치보다 낮게 제시됐다.

다른 태양광 회사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높은 금리는 태양광 패널 설치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자의 구매 동기를 구축한다.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NAS:ZBRA)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자동화 장비 회사로 6월 들어 5.5% 하락해 지수에서 세 번째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8% 상승했지만, 매출 감소 소식이 투자자의 관심사가 됐다. 매출은 2023년에 21% 감소했고,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 줄었다.

◇ 젠 디지털(NAS:GEN)

소비자 중심의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인 젠 디지털의 주식은 5월 10일 분기 실적 발표 후 15% 상승했다.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강력한 연간 예상 실적을 제공하며 주식 재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한 덕분이다.

그러나 6월 들어 S&P 500 정보기술 섹터에서 네 번째로 저조한 성과를 보이며 5.1%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3.2% 상승했다.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들은 젠 디지털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비중유지(Equal Weight)'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매출이 둔화하고 마진이 정점에 가까워짐에 따라 수익 예측의 상승 기회가 제한적이라고 보인 탓이다.

◇ 이팸 시스템스(NYS:EPAM)

이팸 시스템스 주식은 6월 들어 4.3% 하락해 해당 섹터 내에서 다섯 번째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정보기술 서비스 회사인 이팸 시스템스는 5월 9일 실적 발표에서 수요 환경이 여전히 어렵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 분기에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개선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매출과 GAAP(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 원칙) 기준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팸 시스템스는 2024년 들어 43% 하락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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