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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10년 금리 연저점…가격부담 속 外人 매수

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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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하락세를 나타냈다. 3년물보다 10년물 금리가 다소 가파르게 하락하며 수익률곡선은 평탄해졌다.

장내에서 국고 10년 지표 금리는 연저점을 터치했다. 3년 금리는 지난 1월15일 이후 가장 낮았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2.1bp 내린 3.186%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6bp 내려 3.251%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8틱 오른 105.2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9천79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77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5틱 오른 114.74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천97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3천986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없다. 전 거래일 종가는 135.24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는 가격 부담 속 외국인 매매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국고 금리가 연저점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에서 과감하게 추격 매수를 하기도 숏(매도) 대응을 하기도 쉽지 않은 국면"이라며 "대외 재료도 부족한 상황에서 외국인 매매 동향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미국 물가가 하향하고 고용도 다소 불안한 상황에서 간밤 소매판매까지 둔화하다보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인하 횟수가 한 차례 정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는다"면서 "한은의 빠른 인하에 대한 기대도 커지면서 채권시장은 강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9bp 내린 3.188%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2.5bp 하락한 3.252%로 개장했다.

간밤 미 국채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며 강세 출발한 것이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90bp 내린 4.7250%, 10년물 금리는 5.80bp 하락한 4.2270%를 기록했다.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미 국채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5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1% 증가한 7천3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 0.2%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강세 시작한 국고 금리는 곧바로 연저점 수준을 터치했다.

국고 3년 지표 금리는 오전 9시경 장내에서 3.181%에 거래됐다. 지난 1월15일 장내 저점이 3.180%를 나타낸 바 있는데 그 뒤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고 10년 지표 금리는 오전 9시13분 3.248%를 터치했다. 장내 저점을 기준으로 연내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12월28일(3.190%) 이후 가장 낮았다.

개장 직전 공개된 일본 5월 무역수지는 엔저 영향에 1조2천213억 엔 적자를 나타냈다. 지난 4월보다 약 7천500억 엔 가량 적자 규모가 커졌다.

일본은행(BOJ)의 4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는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일시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담겼다.

코스피는 2년 5개월 만에 2,790대로 올라서며 2년 5개월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안채 3년물은 3.250%에 1조3천700억 원 규모 낙찰됐다.

3년 국채선물은 4만2천6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1천154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7천13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624계약 늘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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