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VC 러브콜 쇄도하는 차봇모빌리티, 시리즈C 순항

24.06.20.
읽는시간 0분

190억 규모 '윤곽', KB인베스트먼트 시리즈B 이어 팔로우온 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모빌리티 종합 서비스 플랫폼 기업 차봇모빌리티의 시리즈C 투자라운드가 순항하고 있다. 국내 내로라하는 벤처캐피탈(VC)이 투자를 검토하면서 이르면 내달 중으로 자금 조달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차봇모빌리티는 약 19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시리즈B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가 시리즈C에서 팔로우온(후속투자)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신규 투자사의 윤곽도 잡혀가고 있다. 현대투자파트너스와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이 검토를 완료하고 자금 투입을 앞두고 있다. 해당 투자사 외에도 이미 납입을 완료한 투자사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설립된 차봇모빌리티는 운전자 생애주기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연결하는 '슈퍼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운전자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와 다이렉트 보험 등 자동차 금융 추천, 신차·중고차 중개 서비스도 전개하고 있다.

차봇모빌리티의 목표는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이다. 통합 플랫폼BIZ, 오프라인 인프라BIZ, 보험·금융BIZ 등 3개 사업 조직을 운영하면서 27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자동차 매매·연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차봇모빌리티는 2016년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비교 서비스인 '본다이렉트' 론칭을 시작으로 이듬해 수입차 딜러 멤버십 서비스도 오픈했다. 이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초기 비즈니스인 자동차 보험·금융 비즈니스는 차봇모빌리티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운전자 신차·중고차 딜러 대상의 영업 솔루션 플랫폼인 차봇프라임을 론칭하면서 강력한 딜러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었다. 2022년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전자 대상 B2C 플랫폼인 운전자 밀착 모빌리티앱 애플리케이션 '차봇'을 론칭했다.

차봇 론칭을 계기로 자동차를 사고 타고 파는 모든 과정과 애프터케어 연계 커머스 서비스까지 운전자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화했다. 차봇 내에서 신차·중고차 매매, 차량 운송, 금융·보험 서비스, 애프터케어까지 가능하다.

모빌리티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성장 과정에서 자본시장의 러브콜도 쇄도했다. 2020년 열린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선 TS인베스트먼트와 나우IB캐피탈이 참여했다. 이듬해 진행한 시리즈B 투자라운드에선 기존 시리즈A 투자사뿐 아니라 KB인베스트먼트, 하나은행, 현대해상, 현대자동차가 신규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외형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1년 103억원이었던 매출은 2022년 195억원에서 지난해 247억원까지 불어났다. 다만 외형 확대에 따른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손실액이 커졌다.

투자사들은 차봇모빌리티가 차량 구매부터 판매까지 디지털 오토 리테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차봇모빌리티는 자회사를 통해 전개하고 있는 모빌리티 보험금융·플랫폼·인프라 비즈니스 등 핵심 서비스들을 연결해 더 강력한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차봇모빌리티는 시리즈C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이나 시너지가 높아 보이는 기업 인수합병(M&A)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차봇모빌리티 시리즈C는 멀티클로징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190억원 정도는 윤곽이 잡힌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으나, 예상 펀드레이징 규모와 논의 중인 투자사들에 대해서는 사실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ybyang@yna.co.kr

양용비

양용비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