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국인 동반 순매수세 유입 상승 흐름 이어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장장 2년 반 만에 밟아보는 '2,800 고지'다. 코스피는 최근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으며 0.3%대 상승 마감했다.
2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0포인트(0.37%) 상승한 2,807.63에 거래를 마쳤다.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800선에 안착하며 박스권 상향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6포인트(0.43%) 내린 857.51에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엔 특정 종목 위주의 장세가 이어졌다.
개장 전 SK E&S와의 합병 보도가 있었던 SK이노베이션은 15.57% 상승한 12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합병 여부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는 내용의 해명 공시가 나왔지만, 명확한 부인 의사가 없었다는 데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스템 반도체 기업인 DB하이텍은 테슬라 반도체 위탁 생산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급등했다. 지난 14일 제조업계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발표한 이후 줄곧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DB하이텍은 24.54% 오른 5만7천1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반도체 관련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9%, 1.71%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미반도체 역시 1.30% 오름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700억원, 1천600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방 압력을 더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휴장으로 거래량이나 변동성이 크지 않은 분위기였다"면서도 "전기·전자 섹터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고 기관 순매수까지 동반하며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가 3.29%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는 25.61% 하락하며 전거래일 수급 왜곡에 의한 괴리율을 축소했다.
hgpark@yna.co.kr
박형규
hgpark@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