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국기업평가는 이랜드리테일의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이 조정된 주된 요인으로는 실적 부진이 꼽혔다.
한기평은 "온라인 침투율 상승, 소비양극화 심화 등 사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부진한 영업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동사가 영위하는 도심형 아울렛 업태에서 접근성, 가성비 중심의 컨텐츠가 주요 경쟁력인 점을 감안하면, 높아진 온라인 침투율, 소비양극화 심화 등의 사업환경은 동사 영업실적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재무부담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기평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의 올 1분기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35.1%, 41.8%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의 경우 3년 전(117.5%)보다 늘었다.
마곡 R&D 센터 건설 등의 투자로 자본지출이 이어진 점도 재무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당분간 비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기평은 "내수소비 위축, 소비성향 변화, 이커머스와의 높은 경쟁강도 등의 비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4년 대형점포인 서면점 영업종료, 이랜드건설의 연결대상 제외 등으로 중단기간 매출이 정체될 것"이라면서 "높은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면서 수익성 개선 여력을 제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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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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