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매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7.00bp 오른 4.29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40bp 상승한 4.756%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7.00bp 뛴 4.426%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49.2bp에서 -46.6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8천명으로 직전주보다 5천명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3만5천명을 웃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24만2천명에서 24만3천명으로 1천명 상향 수정됐다.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직전주에 2023년 8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실업보험 수요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채권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지만, 아직 불확실한 만큼 투자자들은 여전히 특정 방향으로 포지션을 두껍게 가져가는 것은 꺼리는 분위기다.
지난주 10년물 국채금리는 21bp나 하락했기 때문에 실업보험 청구건수의 감소는 고점 매도 심리를 부추길 만한 재료가 된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사이먼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몇 주간의 지표는 고용시장이 극도로 강한 상태에서 서서히 약해지고 있다는 점을 가리켰지만, 그것이 더 나은 균형으로 가고 있는 과정인지 판단하기에는 여전히 너무 이른 것 같다"며 "앞으로 몇 주간 어떤 추세가 떠오르게 될지 우리는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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