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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강달러에…통화선도 거래 1천389조원↑

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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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2023년 금융회사 장외 파생상품 거래현황 발표

(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달러 강세 흐름과 금리 환경 영향으로 장외 통화선도 거래 규모가 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비중 역시도 통화 관련 거래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금융사 장외 파생상품 거래현황을 발표했다. 우선 작년 전체 장외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총 2경 4천704조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55조원가량 늘었다. 특히 통화선도 거래 규모가 비교적 많이 커지면서 전체 거래 규모를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에도 강달러 추세가 유지됨에 따라 환율 리스크 헤지(hedge)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금융사 통화선도 거래액은 1경 7천114조원을 나타내며 전체 거래 중 69.4%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1천389조원이 늘어나 8.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통화선도 거래 규모의 확대엔 이자율스와프 거래 금액이 감소한 것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2022년 대비 작년 국내 금리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이자율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요가 감소해서다.

이자율스와프 거래 규모는 5천874조원으로 전체 거래 중 23.8%의 비중을 나타냈다. 전년 대비 1천258조원이 줄어들며 17.6%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편 기초자산별 장외 파생상품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통화 관련 거래가 1경 8천379조원으로, 전체 규모 중 74.4%라는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다. 통화 관련 거래 중에서는 통화선도 거래 규모 비중이 93%에 육박하며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의 비중이 전체 장외 파생상품 거래 규모 중 7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증권이 16.6%, 신탁사가 4.5% 비중 순이었다. 은행 장외 파생상품 거래의 대부분은 통화선도와 이자율스와프였다. 아울러 은행이나 증권회사의 거래상대방별 거래 규모로는 외국 금융사와 외은 지점의 비중이 높았다. 장외 파생상품 자체가 통화 및 이자율 위주로 거래되다 보니, 외국 금융사나 외은 지점이 주된 거래상대방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장외 파생상품 거래 규모

출처: 금융감독원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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