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5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세가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하며 다소 둔화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내놓은 '2024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오른 119.25를 나타냈다.
6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지만 상승세는 지난해 12월(+0.1%) 이후 가장 작았다.
최근 6개월간(지난해 12월~올해 5월) 전월비 상승률은 0.1%, 0.5%, 0.3%, 0.2%, 0.3%, 0.1%였다.
공산품이 보합(-0.0%)세를 나타내면서 총지수도 둔화했다.
공산품 중에서는 1차금속제품(+1.3%)이 올랐지만 석탄및석유제품(-3.5%) 등이 내려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석탄및석유제품 중에는 경유(-5.7%)와 나프타(-4.4%)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농림수산품 가격은 전월 대비 4.0% 하락했다. 참외(-52.4%), 오이(-34.6%) 등을 중심으로 농산물이 7.5% 하락했고, 닭고기(-5.4%), 쇠고기(-3.0%) 등 축산물은 1.3% 내렸다.
서비스는 정보통신및방송서비스(2.4%), 음식점및숙박(0.2%)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자물가지수의 전월 대비 상승률이 높지 않았던 것은 공산품이 보합을 나타냈던 영향이 가장 컸다"면서 "유가 하락 영향을 받으면서 석탄및석유제품이 3.5%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5월 생산자물가를 전년 대비로 보면 2.3% 올랐다.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째 상승세다. 전달 전년비는 1.9% 상승이었다.
농산물이 전월 대비 17.7% 오르며 농림수산품 가격이 5.4% 올랐다.
공산품 가격은 1.9% 상승했고 서비스 물가는 2.4% 올랐다.
공산품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8.7%),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9%) 등이 주로 상승했다.
서비스 중에서는 정보통신및방송(+4.2%), 음식점및숙박(+2.8%) 등이 상승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변동의 파급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수입 물가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상승했다.
원재료(1.2%)와 중간재(0.1%), 최종재(0.1%)가 모두 올랐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수출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0.1%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4.0% 하락했고 공산품도 0.2% 내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농림수산품은 5.0%, 공산품은 3.6% 상승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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