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부회장, 고객동맹 3주년 메시지서 '고객 성공 신념' 강조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박형규 기자 = 지난해 세대교체로 전문 경영인 2.0 체제를 갖춘 미래에셋증권이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 경영을 이어 나간다. 미래에셋증권 내 3인의 부회장 중 이번 자사주 매입의 주인공은 허선호 부회장(대표이사)이다.
자산관리(WM) 분야의 전문가인 허 부회장은 고객동맹 실천 선언 3주년을 맞아 대고객 서신을 발표하며 고객 중심 경영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전일 2만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전일 종가 기준 1억4천만원어치의 규모다.
허 부회장은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에셋증권 신임 경영진에 오른 인물 중 가장 먼저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다. 그가 보유한 자사주는 총 2만207주다.
미래에셋증권은 그간 경영진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부양 및 책임 경영 의지를 알려왔다. 리더십 교체 전 전문 경영인 1기 체제에서는 최현만 고문이 지난해 개인적으로 보통주 2만9천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최 고문뿐 아니라 과거 미래에셋증권의 핵심 경영진은 주가 부양 및 중장기 성장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자사주 매입 카드를 활발히 활용해왔다.
지난 2015년 변재상·조웅기 당시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의 유상증자 이후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1만1천주를 장내에서 사들이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지휘봉을 잡은 허선호 대표와 김미섭 대표는 자사주 보유량이 미미했다. 향후 성과보수 이연 금액을 자사주로 지급받는 만큼 점차 자사주 보유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자사주 매입을 마친 허 부회장을 제외하고,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는 현재 자사주를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김미섭 대표이사의 경우 성과보수 이연 지급액으로 2024년 2만2천357주, 2025년 2만5천559주, 2026년 1만7천2주가 예정돼있다.
허선호 대표이사는 2024년 2만8천522주, 2025년 2만753주, 2026년 1만2천614주를 각각 받게 된다.
아울러 허 부회장은 지난 19일 고객동맹 실천 선언 3주년을 맞아 전한 메시지에서도 '고객의 성공'을 강조하며 책임 경영의 의지를 다졌다.
2021년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동맹 실천 선언식을 개최하며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책임감을 갖고 경쟁력 있는 상품만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당시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1등 금융투자회사로서 업계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고객동맹 실천 선언식을 진행한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매년 6월 대고객 메시지를 발표해왔다. 지난해까지는 최현만 당시 회장의 이름으로 고객의 가치를 우선하겠다는 내용이 발표됐으나, 세대교체 이후 허선호 부회장이 이 역할을 맡았다.
허 부회장은 지난 19일 낸 고객동맹 3주년 메시지에서 "고객의 성공이 곧 미래에셋의 성공이라고 믿고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높아진 금리 환경과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에 투자가 흔들리지 않도록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와 안정성을 모두 챙기겠다는 의지를 알렸다.
허 부회장은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목표로 혁신 기업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돕기 위해 고객에게 맞는 자산 배분과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최선의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미래에셋증권]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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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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