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韓 작년 석탄 발전량, OECD서 가장 많아

24.06.21.
읽는시간 0분

석탄발전 단계적 폐지 (CG)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정부가 화석연료 발전을 최소화하는 방침이지만 여전히 석탄 발전량이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에너지연구소(EI)가 컨설팅업체 KPMG 및 커니와 함께 발간한 '세계 에너지 통계 리뷰'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석탄 발전으로 얻은 전기는 202.8TWh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선 1위다.

지난해 석탄 발전량이 200TWh가 넘은 곳은 인도네시아(216.8TWh), 러시아(211.1TWh)와 한국뿐이다.

원자력 발전에서 손을 뗀 독일의 석탄 발전량이 127.8TWh로 OECD 회원국 중에선 2위였으나 전년보다 발전량을 29.0% 줄이는 등 화석 연료 의존도를 빠르게 낮추고 있다.

한국에서 에너지 사용으로 뿜은 온실가스 배출량도 수위를 기록했다.

2023년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사용, 산업 공정, 소각 및 메탄 등으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5억9천420만t으로, 세계에서 10번째로 많았다.

중국, 미국, 인도 등 인구가 많은 국가가 1~9위에 포진한 점을 고려하면 1인당 배출량은 이들 국가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에서 나온 에너지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2.1% 늘며 처음으로 40GT(기가톤)을 웃돌았다.

파리기후협약(COP21)이 정한 기후 목표(지구 평균 기온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제한)를 달성하기 위해 요구되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반하는 결과다.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 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처음으로 1.5도를 넘어섰다.

hjlee2@yna.co.kr

이효지

이효지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