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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신종자본증권 4.2%대 발행…수요 2.5배 확보

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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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농협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2.5배가 넘는 수요를 확보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농협금융이 진행한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 5천3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농협금융의 발행 예정액은 2천100억원으로 최대 3천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모집 금액 내에서는 금리 4.2%까지 수요가 모였고, 최대 발행 예정 금액인 3천억원까지는 4.24%의 금리를 받았다.

농협금융은 이번 발행을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기존 콜옵션 물량에 대한 차환 성격도 있고, 자본 비율을 계속 높여야 하는 만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며 "영업 등을 고려하면 충분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은 리테일 수요를 바탕으로 4%대 초중반에서 금리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는 시장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금리 레벨을 맞추면서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2일 수요예측에서 91bp(100bp=1%포인트)의 스프레드를 받아 금융지주 중 가장 낮은 스프레드를 나타냈다.

이후 수요예측을 진행한 DGB금융지주와 농협금융은 비슷한 금리 레벨에도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최저스프레드를 경신하진 못했지만, 농협금융의 경우 우리금융의 4.27%보다도 낮게 발행하게 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5% 넘는 금리를 받을 때부터 신종자본증권이 리테일에서 인기를 끌어 최근에는 스프레드를 크게 낮추고 있다"면서도 "다만 후후순위채 성격이기 때문에 발행하는 과정에서 비용 문제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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