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서 모집 금액의 두배가 넘는 주문을 받았다. 롯데손보는 발행 규모를 최대로 늘려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21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전일 진행한 1천억원 규모의 롯데손보 후순위채 수요예측에는 총 2천120억원의 수요가 모였다.
롯데손보는 조달 규모를 1천4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발행 금리는 6.8%에 형성됐다. 당초 롯데손보는 6.5%~7.0%의 금리를 희망했다.
롯데손보 후순위채의 만기는 10년이지만, 5년이 되는 시점에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하다.
롯데손보가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 건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앞두고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킥스 비율을 개선하면 예비 인수자의 자본 확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작년 말 기준 롯데손보의 킥스 비율은 금융감독원이 시행하는 경과조치 전·후 기준으로 각각 174.83%, 213.20%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손해보험 후순위채 등급을 'A-'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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