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장 달리는데 꿋꿋한 CD금리…단기금리 '빠듯'

24.06.21.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강세 쏠림 장세를 이어가는 채권시장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 지표 금리는 전혀 움직임이 없어 눈길을 끈다.

2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전날 기준 CD 고시금리는 3.60%를 기록했다.

CD 고시금리는 이달 내내 3.60%를 유지 중이다. 첫 거래일 3.61%에서 1bp 내려온 이후로는 계속 동일한 금리를 유지했다.

반면 1년 CD 민평금리는 이달 중 10bp가량 하락해 3.54% 수준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채권시장 강세에 비해 빠듯한 단기 시장 사정 때문으로 진단된다.

우선 반기 말로 단기자금시장이 빠듯하고 CD의 주 수요처인 머니마켓펀드(MMF) 등의 투자 수요도 줄어든 영향이 크다.

이달 중 단기자금시장은 빠듯한 상황을 유지 중이다. 이날 레포 가중평균수익률(종합)은 3.550%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3.6%대에 체결되기도 했다.

월중 국고채 대규모 만기와 연이은 기업공개(IPO) 청약으로 단기자금이 말랐던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지급준비금(지준) 적수 부족 규모는 이날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MMF는 통상 매 분기 말 예상되는 법인 자금 이탈에 대응하며 운용을 제한한다.

이와 함께 최근 인하 기대가 급격히 커지면서 단기물 수요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일각에선 진단한다.

이달 중 일부 시중은행이 CD 지표물 발행을 타진했을 때 수요가 없어서 발행하지 못한 날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채권시장에선 7월 인하 소수의견, 8월 인하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

이 시나리오를 가정한다면 현시점에서 3개월물 CD를 매입할 시 인하 후 낮은 금리로 롤오버해야 할 수 있는 것이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단기자금시장에 유동성이 부족하고 단기물 인기도 좋지 않다. 은행 입장에선 더 긴 만기물 대비 단기물 조달이 쉽게 되진 않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자금시장 유동성의 경우 당국이 월말에 공급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채권시장 관계자는 "반기 말 이슈로 인해 단기금리가 대체로 안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CD 지표물(91일물) 고시금리와 1년물 민평금리 추이

연합인포맥스

ebyun@yna.co.kr

윤은별

윤은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